철강금속·운수장비·증권↓…의료정밀·운수창고·통신↑
정금철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밀리며 나흘 만에 하락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24포인트(0.41%) 떨어진 2009.24를 기록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위기로 인한 유럽 경제둔화 우려감 등으로 하락한 영향과 투신을 위시한 기관의 매도세에 지수가 밀렸다.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관망세를 보인 것도 국내 증시 분위기를 냉각시켰다.
개인이 193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매수로 전환하며 51억원가량 사들였으나 기관은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나타내며 2382억원어치 강매도했다.
투신권은 이날도 2251억원 매도 우위로 기관 매도세를 이끌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57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김태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유로존의 재정이슈가 단기조정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으나 중국의 긴축과 마찬가지로 시장의 추세를 바꿀 변수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여주는 미국 경제지표의 호전소식이 증시에 보다 우호적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업종별로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철강금속(-0.83%)과 운수장비(-1.61%), 증권(-1.06%), 제조업(-0.60%)의 하락세가 상대적으로 컸으나 의료정밀이 2.59% 오른 것을 포함해 건설(0.47%), 운수창고(0.38%), 통신(0.87%) 등 일부 업종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5000원(-0.55%) 내린 91만1000원을 기록했고 POSCO(-0.84%), 현대차(-2.47%), KB금융(-1.86%), 신한지주(-1.00%) 등도 내렸다. 반면 LG화학(0.65%), LG전자(2.21%), KT(1.26%), 삼성물산(0.13%)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특징주로 현대건설(2.93%)은 현대그룹과 채권단의 양해각서(MOU) 해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에, 사조산업(2.96%)은 참치가격 상승과 엔화강세 수혜주라는 분석에 강세를 보였다.
또 아모레퍼시픽(2.99%)은 고가화장품인 '설화수'를 중국에 런칭한다는 소식에, 금호석유(3.36%)는 JF에셋의 5% 지분투자 소식으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티엘씨레저는 제주도 리조트 단지 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으나 한전산업은 전기검침 부문의 중장기 성장 전망이 어둡다는 분석에 상장 첫날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상한가 5개 종목을 비롯한 298개 종목은 주가가 올랐으나 하한가 없이 512개 종목은 내렸다. 9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이틀째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98포인트(0.58%) 내린 511.71로 약보합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9억원, 147억원가량 쌍끌이 매수했으나 기관이 250억원어치 내다팔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종이·목재(0.05%)와 금속(0.02%), 운송(0.72%), 인터넷(0.31%)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섬유·의류(-2.54%), 비금속(-1.52%), 오락·문화(-1.16%), 소프트웨어(-1.33%) 등은 상대적으로 큰 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내림세가 강했다. 셀트리온(-0.85%)과 CJ오쇼핑(-2.26%), OCI머티리얼즈(-1.15%), 에스에프에이(-2.65%)등이 하락한 반면 서울반도체(0.12%), 다음(0.26%), 네오위즈게임즈(0.74%), GS홈쇼핑(0.09%) 등은 상승했다.
특징주로 아이스테이션(8.42%)은 3D태블릿PC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우원개발(14.38%)은 삼성물산과 낙동강 하구둑 배수문 증설공사 중 101억원 수준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특히 에스에이엠티는 대규모 출자전환 소식에 출자전환을 통한 회생 기대감이 확산되며, 중앙디자인은 서울지방법원 제2파산부가 15일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거래 재개 첫날 상한가를 쳤다. 룩손에너지도 지난해 매출의 1.8배에 달하는 42억원 규모의 유연탄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7개 종목을 포함해 327개 종목이나 하한가 11개 종목을 비롯, 589개 종목은 하락했다. 보합은 88개 종목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2.20원 내린 115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24포인트(0.41%) 떨어진 2009.24를 기록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위기로 인한 유럽 경제둔화 우려감 등으로 하락한 영향과 투신을 위시한 기관의 매도세에 지수가 밀렸다.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관망세를 보인 것도 국내 증시 분위기를 냉각시켰다.
개인이 193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매수로 전환하며 51억원가량 사들였으나 기관은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나타내며 2382억원어치 강매도했다.
투신권은 이날도 2251억원 매도 우위로 기관 매도세를 이끌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57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김태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유로존의 재정이슈가 단기조정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으나 중국의 긴축과 마찬가지로 시장의 추세를 바꿀 변수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여주는 미국 경제지표의 호전소식이 증시에 보다 우호적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업종별로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철강금속(-0.83%)과 운수장비(-1.61%), 증권(-1.06%), 제조업(-0.60%)의 하락세가 상대적으로 컸으나 의료정밀이 2.59% 오른 것을 포함해 건설(0.47%), 운수창고(0.38%), 통신(0.87%) 등 일부 업종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5000원(-0.55%) 내린 91만1000원을 기록했고 POSCO(-0.84%), 현대차(-2.47%), KB금융(-1.86%), 신한지주(-1.00%) 등도 내렸다. 반면 LG화학(0.65%), LG전자(2.21%), KT(1.26%), 삼성물산(0.13%)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특징주로 현대건설(2.93%)은 현대그룹과 채권단의 양해각서(MOU) 해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에, 사조산업(2.96%)은 참치가격 상승과 엔화강세 수혜주라는 분석에 강세를 보였다.
또 아모레퍼시픽(2.99%)은 고가화장품인 '설화수'를 중국에 런칭한다는 소식에, 금호석유(3.36%)는 JF에셋의 5% 지분투자 소식으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티엘씨레저는 제주도 리조트 단지 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으나 한전산업은 전기검침 부문의 중장기 성장 전망이 어둡다는 분석에 상장 첫날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상한가 5개 종목을 비롯한 298개 종목은 주가가 올랐으나 하한가 없이 512개 종목은 내렸다. 9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이틀째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98포인트(0.58%) 내린 511.71로 약보합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9억원, 147억원가량 쌍끌이 매수했으나 기관이 250억원어치 내다팔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종이·목재(0.05%)와 금속(0.02%), 운송(0.72%), 인터넷(0.31%)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섬유·의류(-2.54%), 비금속(-1.52%), 오락·문화(-1.16%), 소프트웨어(-1.33%) 등은 상대적으로 큰 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내림세가 강했다. 셀트리온(-0.85%)과 CJ오쇼핑(-2.26%), OCI머티리얼즈(-1.15%), 에스에프에이(-2.65%)등이 하락한 반면 서울반도체(0.12%), 다음(0.26%), 네오위즈게임즈(0.74%), GS홈쇼핑(0.09%) 등은 상승했다.
특징주로 아이스테이션(8.42%)은 3D태블릿PC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우원개발(14.38%)은 삼성물산과 낙동강 하구둑 배수문 증설공사 중 101억원 수준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특히 에스에이엠티는 대규모 출자전환 소식에 출자전환을 통한 회생 기대감이 확산되며, 중앙디자인은 서울지방법원 제2파산부가 15일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거래 재개 첫날 상한가를 쳤다. 룩손에너지도 지난해 매출의 1.8배에 달하는 42억원 규모의 유연탄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7개 종목을 포함해 327개 종목이나 하한가 11개 종목을 비롯, 589개 종목은 하락했다. 보합은 88개 종목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2.20원 내린 115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