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욱 기자] 부산시는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가 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제1회 IPTV공부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부산 백양지역아동센터가 방송통신위원장상인 대상을 수상한다고 8일 밝혔다.
백양 지역아동센터(시설장 김보배)는 25명의 아동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11월 16일 IPTV공부방 개소 이후 IPTV를 통해 아동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장을 마련한 결과 금번 전국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백양지역아동센터 IPTV 공부방은 수학교실과 한자교실 등을 운영해 아동들의 학업향상 등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IPTV를 활용한 다양한 시청각 교육용(아동폭력예방, 안전교육, 성교육)으로도 이용하고 있다.
특히, 사전 학습을 통해 아동들이 효과적으로 IPTV를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학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습멘토들의 첨삭지도를 통해 수업효과를 더욱 배양한 결과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9일 오전 10시 서울 COEX 1층 특설무대에서 열릴 계획으로, 부산시는 백양지역아동센터의 우수사례를 타 지역아동센터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확산해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방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의 지원으로 설치된 IPTV공부방은 지역사회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에게 IPTV를 통해 제공되는 영어·수학·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영화 등 멀티미디어 교육콘텐츠를 활용해 방과 후 수업 및 특기적성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부산시는 107개 지역아동센터에 IPTV 공부방을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73개소 IPTV 공부방을 확대 구축해 시내 전(180개) 지역아동센터로 확대할 계획으로, 2010년 6월말 현재 180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 5000여명의 아동들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