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부와 수상자 가족들이 1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빌딩 5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0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 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반대 방향으로 특별상 수상자 대주전자재료(주) 임무현 회장 부부, 공적상 수상자 삼성엔지니어링 전광용 상무 부부, 이건희 회장, 홍라희 여사, 기술상 수상자 삼성전자 노태문 상무 부부, 기술상 수상자 삼성전자 윤종식 상무 부부, 공적상 수상자 삼성전자 존 세라토 미국법인임원 부부, 특별상 수상자 원익 이용한 회장 부부, 디자인상 수상자 삼성전자 이성식 수석 부부, 공적상 수상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남효학 상무 부부, 공적상 수상자 삼성전자 이태우 수석 부부. /사진제공=삼성 |
삼성은 이날 오후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사장단, 임원진, 수상자 가족, 회사 동료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거행했다.
시상은 공적상, 디자인상, 기술상, 특별상 등 4개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3년만에 시상식에 참석한 이 회장이 직접 시상했다.
남다른 노력으로 경영 성과 확대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공적상은 삼성엔지니어링 전광용 상무, 삼성전자 존 세라토 시니어 바이스프레지던트(Sr.VP), 삼성전자 이태우 수석,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남효학 상무 등 4명이 수상했다.
디자인상 수상자로는 갤럭시S 디자인 개발을 주도한 삼성전자 이성식 수석이 뽑혔으며, 기술상은 갤럭시S를 개발한 삼성전자 노태문 상무와 32nm 공정을 적용한 모바일AP를 개발한 삼성전자 윤종식 상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의 명예와 경영 발전에 특별한 공헌이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은 삼성전자 협력업체인 원익 이용한 회장과 삼성전기 협력업체인 대주전자재료 임무현 회장이 받았다.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에게는 1직급 특별승격과 함께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재직 중 2회 이상 수상자로 선발될 경우 삼성 명예의 전당 에 추대될 수 있는 후보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