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광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48kg급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양수쥔이 전자호구문제로 실격패를 당하자 대만에서는 엉뚱하게도 '종주국의 횡포'라며 한국을 비난하고 나섰다.
19일 타이페이타임즈에 따르면 분노한 대만팬들은 대만 체육위원회 앞에서 태극기를 찟고 한국산 수입품을 내던지며 강렬한 항의를 하고 있다.
이어 일부 상점에서는 '중화민국팀을 위해 한국인에게는 물건을 팔지 않겠다'는 경고문까지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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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시아링(戴遐齡) 체육위원회 주임도 "납득할만한 설명을 내 놓지 않을 경우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겠다"며 초 강수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