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김상중과 중년의 '밀땅'(밀고 당기기)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장미희가 결국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것.
4일 SBS홍보팀에 따르면 병준(김상중)과 아라(장미희)의 결혼식은 극중 두 사람이 운영하는 골프장의 푸른 잔디밭에서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결혼식 장면이 담긴 사진에서 행복한 커플의 표정만큼이나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장미희의 웨딩드레스.
이 예복을 제작한 디자이너는 "장미희의 멋진 바디라인이 강조될 수 있도록 H라인으로 제작됐으며 일반 웨딩드레스와는 다르게 100% 실크로 제작했다"며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웨딩드레스"라고 강조했다.
또 "김상중의 예복은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은 스타일을 유지했던 병준의 스타일에 맞추어 작은 디테일에 고급스러운 변화를 주어 클래식한 매력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장미희와 김상중의 결혼식은 6일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8개월간 달려온 '인생은 아름다워'는 7일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