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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렉카馬 등장?”…고장차 끌게 한 주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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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기자

승인 : 2010. 02. 24. 11:01


[스포츠서울닷컴 | 이현경기자] 고장난 차를 말에게 끌게한 남성이 체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24일(한국시간) "말이 끌고 가던 자동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운전자는 동물학대와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말 운반용 자동차가 고장나며 시작됐다. 차가 도로 위에 멈춰서자, 운전자인 62세의 레스젝 스테판은 뒤에 실려있던 말에게 차를 끌게했다. 이유는 자동차 수리점까지 가는 비용을 아끼기 위함이었다.

말과 자동차를 연결한 스테판은 운전대로 방향을 조정했다. 하지만 당시 술에 취해있던 스테판은 조종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정면 추돌 위기를 맞았고, 도로위에 그대로 전복되고 말았다.

사고 차량에서 가까스로 기어나온 스테판은 말에게 고함을 지르며 질책했다. 그는 "모든 사고가 너때문에 일어났다"며 엄청난 무게의 자동차를 옮기도록 말을 이끌기도 했다.

이를 본 목격자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 했고 사고 조사 끝에 운전자는 체포됐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다행히 말은 어떤 상처도 입지 않았다"며 "운전자인 스테판은 동물학대와 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책임을 저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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