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전여옥(한나라당) 의원은 8일 수공 국정감사에서 "전국 광역수도관 4100㎞ 중 올 7월말 기준 바꿔야 할 부식 노후관은 228㎞이지만 지난 5년간(2005~2009년 7월) 교체실적은 64㎞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뒤늦게 수공은 2014년까지 228㎞의 부식 상수도관을 교체하겠다고 했지만, 2008년 노후평가 대상 수도관은 1300㎞였다"면서 "녹슨 노후관이 방치되고 있다면 고도처리 과정을 통해 정수한다고 하더라도 수돗물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