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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보조금 1인당 8만71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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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충현 기자

승인 : 2009. 10. 06. 08:25

올해 상반기 이동통신 시장에서 신규 가입자 등에게 지급된 보조금은 1인당 평균 8만7170원으로 나타났다.

6일 방송통신위원회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텔레콤 등 이통 3사의 올해 약정 보조금은 9560억원이었다. 또 신규 가입자·번호이동·기기변동 등 보조금이 지급된 가입자는 1096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인당 평균 보조금으로 8만7170원이 지급된 것이며, 이 금액에는 이통사들이 대리점에 제공하는 판매수수료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올 상반기 업체별 1인당 보조금은 LG텔레콤이 10만1857원으로, 지난해 8만4750원에 비해 가장 많이 늘었고 SK텔레콤도 지난해 7만5716원에서 8만4444원으로 보조금을 높였다.
올 상반기 이통시장의 가입자 빼앗기 경쟁이 치열했던 것이 보조금 지급을 늘린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반면, KT는 지난해 14만516원으로 가장 많은 보조금을 지급했지만 올해는 8만4088만원으로 크게 줄였다.

KT의 경우 지난 6월 1일 KTF와의 합병을 앞두고 비용 절감에 주력하면서 보조금도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배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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