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I 규제 틈새시장 단지내 상가 민간경매 진행

부동산 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은 오는 24일 용산구 청파동 지지옥션 본사에서 6번째 아파트 속성경매 특별전과 제13회 민간경매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봉구 창동 상계주공아파트와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청솔마을대원아파트 아파트속성경매 2건을 비롯해 총 29건이 민간경매로 나왔다.

최근 발표된 DTI 규제로 틈새시장에 대한 풍선효과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민간경매에는 고정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아파트 단지내 상가 물건들이 다수 등장했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매탄힐스테이트단지내상가 2동에 위치한 3층 물건(건물 전용면적  68㎡)의 경우 현재 XPEED 사무실이 입점해 있는 상태로 보증금은 2000만원이며, 월 임대료가 80만원으로 2010년 3월까지 임대중이다.

2층에는 기업은행 출장소가 입점해 있다.

2328가구의 단지내 상가면서 매탄동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매탄시장에 인접해 있다.
 
원분양가는 3억2100만원에 분양됐으나 소유자 개인사정으로 인해 타분양 물건 대비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감정가인 2억 800만원이 경매 최저가로 확정됐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현대홈타운상가 1층 물건(전용면적 29.3㎡)은 지난 9월 1일에 개교한 매여울초등학교가 걸어서 3분 거리인 물건이다.

학교주변에 기본적으로 입점하는 업종 가운데 현재 문구점만 영업 중이어서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분식점과 학원, PC방, 제과점 등이 들어 올만하다.

상가 2,3층은 학원으로 임대가 완료돼 성업 중이다.

현재 학원과 임대 가계약이 되어 있어 계약과 동시에 2년 임대가 가능하다.

이 물건 역시 원분양가는 2억8100만원에 분양됐으나 1억9200만원에 재매각하는 물건으로 타분양 물건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LG아파트 단지내 상가 지하층 물건(전용면적 26㎡)은 아파트내 독점상가로 가구수 1754가구에 비해 상가수가 적은 편이다.

또한 상가 자치회가 잘 형성되어 있어 관리비가 저렴하다.

감정평가 금액은 8200만원이나 소유자가 급하게 매각하면서 감정가보다 15% 저렴한 7000만원에 경매가를 낮췄다.

이 밖에 배후에 약 1900가구 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는 의왕시 청계동 단지내 상가와 최저가가 감정가 대비 20%인 2000만원이 떨어진 구로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구로기계공구상가단지 내에 있는 근린상가도 민간경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