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는 4일 “길음3동 971번지 일대 29만9천793㎡(9만687평)을 길음뉴타운 사업 지역으로 추가 지정해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길음뉴타운 지역은 당초 95만㎡에서 29만9천793㎡가 추가돼 총 124만9천793㎡로 확장됐다.
구는 지난 6월 서울시에 추가 지정을 요청했으며 시는 균형발전심의위원회를 거쳐 29일 길음뉴타운 사업지구 변경 확장을 고시했다.
구는 올해말까지 개발 기본 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부터 구역지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12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지역엔 2만160가구 5만5천200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신흥타운이 들어서게 되며 5만6천397㎡ 부지엔 공원, 문화시설 등 공공편익시설이 조성된다.
현재는 노후불량주택 1천541동에 5천460가구, 1만4천8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길음뉴타운이 추가 지정됨에 따라 기존의 길음뉴타운과 미아뉴타운, 길음.미아균형촉진지구 등과 연계한 광역적이고 종합적인 개발이 이뤄질 것”이라며 “강남.북 균형 발전과 미아사거리 일대 상업지역의 상권형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기존 길음뉴타운은 지난해 4월 1차 완공돼 2,3,4단지 4천231가구가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길음5구역은 이달 말 완공돼 65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길음6구역은 건축공사가 80%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