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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 리스크에…정부, 배터리·바이오에 30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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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승인 : 2025. 02. 05. 16:41

최상목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관세전쟁'으로 국내 주요 산업에 불확실성의 파고가 들이닥친 가운데 정부가 배터리·바이오 등 첨단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34조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배터리·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기술을 지원하는 가칭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산업은행에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어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2배 이상 규모로 조성하고, 저리 대출·지분 투자 등 다양한 지원방식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기금 신설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관련 법률 개정안을 3월 국회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 방안과 관련해 "이달 중 '국가AI위원회' 회의를 조속히 개최해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세부 전략들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국회에 반도체특별법과 전력·에너지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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