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홍성스카이타워, 내달부터 입장료 2000원 인상…지역화폐로 환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130010013933

글자크기

닫기

홍성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01. 30. 10:40

지역경제 선순환 시스템 도입…소비활동 촉진 기대
홍성
홍성스카이타워./배승빈 기자
충남 홍성군이 천수만의 명품 낙조를 한눈에 담아보는 공간인 홍성스카이타워 입장료를 다음 달부터 2000원 인상한다.

인상된 금액은 홍성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홍성군은 홍성스카이타워 개장 이후 홍성사랑상품권을 환급하는 대신 입장료를 3000원에서 1000원으로 할인하는 방식으로 관광객을 유도했으나 외지 관광객들의 유입을 넘어 지역 내 소비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환급 방식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환급받은 홍성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음식점, 상가, 카페 등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성스카이타워에서 홍성의 12경 중 하나인 명품 낙조를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도 변경한다.

기존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서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로 변경될 예정이다. 하절기(6~8월) 중 운영시간도 오후 9시까지로 변경된다.

군은 또 다른 볼거리로 오는 5월 완료 예정인 바다전망 쉼터 및 경관사업을 통해 속동 해넘이길에서 해안공원까지 1km 구간에 대한 경관조명시설을 설치해 안전성과 야간경관을 개선한다.

홍성스카이타워를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를 도입해 쾌적한 야간관광 환경을 제공하고 기존 야간경관 연출 보다 수준높은 야간경관 컨텐츠를 선보인다.

홍성스카이타워는 개장 7개월 만에 입장객이 16만명을 넘어서며 단일시설물로 최대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환급 제도로 홍성군을 찾는 외부 관광객들에게 비용의 부담을 증가시키지 않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