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올해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계획을 23일 공시했다.
당초 기아는 상반기에 절반을 소각하고 나머지 절반은 3분기 누적 재무 목표치를 이루면 추가 소각하겠다고 했지만, 올해는 조건 없는 100% 소각을 약속했다.
자사주 매입 방식은 안정적 주가 흐름을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 분할 매입 방식으로 바뀐다.
주주 배당금은 연간 기준으로 주당 6500원으로 전년 보다 900원 증가했다. 총주주환원율은 지난해 33.3%에서 3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경영 성과와 주주 이익 환원을 추구하는 동반 성장 기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