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APEC 기간 중 열리는 주요 경제인 행사는 △최고경영자회의(CEO Summit)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회의 △APEC 정상과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간 대화 등이 있다. 이들 행사에는 APEC 정상과 글로벌 CEO, 정부인사 등 총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PEC CEO 서밋 민간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위원회는 2025 APEC CEO 서밋 의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추진위원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을 집행위원장으로 하고 삼성전자, SK수펙스, 현대자동차 등 국내 10대 그룹과 주요 기업·기관 CEO, 주한외국상의 회장 등이 참여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도 참석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발표하고,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경제인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경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로 경북 경주를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인 대한민국을 알리는 역대 최대의 '세일즈 코리아' 현장이 되도록 '2025 APEC 경제 전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5 APEC 경제 전시장'은 미래 첨단기술을 선보이는 쇼케이스로, 한국의 경제발전과 산업역사 소개, 미래 첨단산업 전시, 기업이 보유한 대표 혁신 기술 소개 및 제품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정상회의 주개최지인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비롯한 경주시 전역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융합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 체험, 확장현실(XR)산업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 자율주행자동차 및 에어택시(UAM) 시범운영 등 '기술 황리단길'을 조성해,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APEC 연계 투자환경설명회, 2025 경북 국제포럼, 산업현장 시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경제행사를 마련해 APEC 정상회의에 참가한 21개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CEO에게 위기를 기회로 바꾼 대한민국의 저력과 경제산업의 힘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CEO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APEC 경제 전시장에 대기업이 많이 참여해 우수한 기술을 소개하고, 포춘(Fortune) 글로벌 500대 기업 등 유력 경제인을 초청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민간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계기로 민·관의 경제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굳혀 2025년 APEC 경제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