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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정상회의 홍보와 국민 공감대 형성 활동 탄력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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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01. 22. 10:35

경북도, 외교부·경주시와 22일 APEC 정상회의 업무협력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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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부터), 조태열 외교부 장관, 주낙영 경주시장이 22일 외교부 청사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경북도.
경북도와 외교부, 경주시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22일 외교부 청사에서 이철우 경북지사, 조태열 외교부 장관, 주낙영 경주시장이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약정서에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계획, 정상회의 준비 체계, 도시 환경 및 회의장·숙소 등 제반 시설 조성, 언론 및 교통 대책 수립과 시행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상호 간의 역할이 규정돼 있다.

이 가운데 '공동 홍보 계획 수립 시행'에 관한 조항이 포함돼 범국가 차원의 대대적 홍보와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외교부와 더욱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진행해, APEC 성공적 추진을 위한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약정식에 참석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경주시는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적인 문화 도시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는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대내외에 보여주는 훌륭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부처별 현장점검으로 필수 준비 사항을 차근차근 준비해 온 만큼 이제는 치밀한 실행계획으로 분야별 지원 사항을 촘촘하게 구체화해야 한다"며 "정상회의 관련 모든 기반을 최고 수준으로 정비하고, 개최도시가 지원할 사항을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욱 긴밀한 협조체계가 형성됨으로써 행사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88 올림픽이 국제적으로 냉전 시대를 끝내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끌었듯,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동북아 평화 번영의 길을 열고,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고 전 세계가 서울과 같이 경주를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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