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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21일 천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지난해 12월 '캠프콜번 복합 자족단지(가칭)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공모 공고'를 게시했는데, 사업참가의향서 접수 결과 21개 기업이 의향서를 제출했다"며 "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에 따르면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은 하산곡동 일원 약 25만㎡ 규모의 미군 반환공여구역인 캠프콜번 부지에 미래형 첨단산업 등 하남시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융·복합단지를 조성하고자 민관합동 사업으로 추진하는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는 이 시장과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하남갑 지역구 수석부위원장, 강성삼·박선미·정혜영 시의원, 강환천 천현동장을 비롯해 지역 내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많은 주민께서 천현동 행정복지센터가 노후화돼 새 청사를 지었으면 한다는 권유의 말씀을 주셨다"며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공공용지 안에 천현동 행정복지센터를 새롭게 짓는 계획을 갖고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후도로 및 보도 재포장 공사와 관련해 올해 5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한편 이 시장은 천현동 산 19번지 위치한 100여 년 된 약수터 관리와 관련한 주민 질의에 "수질을 정기적으로 검사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화 하겠다"고 답했다.
또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인 산곡초등학교의 존속 방안에 대해서는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는 관할 구역에 구애받지 않고 배정받을 수 있도록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