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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 당일 분신 시도한 50대男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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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현 기자

승인 : 2025. 01. 20. 17:51

경찰, 유서 등 분신 동기 단서 못 찾아
경찰로고
경찰 마크. /송의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된 지난 15일 오후 8시 5분께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분신한 50대 남성이 사고 엿새 만에 숨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4분께 분신 사고로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은 A씨는 서울에 있는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A씨는 지난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위치한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인근 공원에서 가연성 물질을 이용해 분신을 시도해 중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유서 등 분신 동기를 파악할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

앞서 A씨는 같은 날 오전 0시 11분께 서울시 영등포구 민주당 중앙당사 옆 공터에서 발생한 화재의 용의선상에 오르기도 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체포하지 않고 현직 대통령을 체포하려는 것에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같은 날 오전 6시께 A씨는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도 분신을 시도하다 경찰에 저지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민주당사 방화 사건의 범인이 A씨로 확인돼도 사망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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