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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발열 잡는’ 신기술…알고보니 갤럭시 6년전 구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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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승인 : 2025. 01. 20. 16:19

마셔블·폰아레나 등 외신 보도
아이폰17에 냉각 신기술 탑재
삼성은 2019년부터 적용해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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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6프로 시리즈. /애플
애플이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폰17 시리즈에 새로운 냉각 기술 적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해당 기술을 지난 2019년 갤럭시 S10부터 적용하고 있다.

20일 마셔블,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7 시리즈에 새로운 증기 챔버 냉각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새롭게 도입되는 증기 챔버 기술은 액체가 열을 머금은 후 가스로 증발하고 다시 액체로 응축되는 과정을 거치며 열을 낮추는 방식이다.

현재 아이폰은 열전도율이 높은 금속으로 만든 방열판을 사용해 스마트폰 발열을 해결하고 있다. 마셔블에 따르면 아이폰15는 사용자들이 휴대폰을 만질수 없을 정도로 뜨거워졌다는 사례가 있었다. 아이폰16 역시 일부 과열 현상이 보고된 바 있다.

애플이 이번에 새롭게 적용할 기술은 앞서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이미 적용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갤럭시 S10부터 증기 챔버 냉각 기술을 적용해 왔다. 2023년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부터는 갤럭시 S시리즈 전 모델에 베이퍼 챔버를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보다 향후 A시리즈에까지 이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되는 갤럭시 S25 시리즈에도 전작 대비 더 커진 베이퍼 챔버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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