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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의회, 만성적 주차난 해소 위한 첫 단추 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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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최성만 기자

승인 : 2025. 01. 19. 13:49

울릉미래비전 의정연구회, 주차환경조성 기초연구 결과 최종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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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근 경북 울릉군의회 의원이 지난 16일 군의회 간담회실에서 열린 '청정 울릉형 주차환경조성 기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울릉군의회
경북 울릉군의회가 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19일 울릉군의회에 따르면 의원 연구단체인 울릉미래비전 의정연구회는 최근 군의회 간담회실에서 '청정 울릉형 주차환경조성 기초 연구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열악한 군내 주차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지난 16일 발표된 기초연구 용역 결과 2024년 말 기준 울릉군의 등록차량은 6850대, 주차면수는 4573면으로 주차장 확보율은 66.7%인 것에 불과했다. 무엇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된 이후 군내 차량 이용률도 급증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회는 '울릉형 현지 맞춤 주차 정책 개발'을 위해 사회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울릉군에 대한 전반적 주차정책 수립의 시급성, 공영주차장용 타워 확보 등 울릉 맞춤형 주차공간 조성(국비 확보형 정책 발굴), 빈집 활용, 유휴지 개발 등의 거시적 주차정책 수립 추진, 청정 울릉형 교통행정의 정책 개발 및 지속적 수행 등이 추진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홍성근 의원은 "기초연구용역에서 거론된 제언 사안을 중심으로, 지난해 9월 개정된 주차장법 등에 근거한 울릉군의 주차장 관련 조례의 제·개정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증적 생태조사와 같은 치밀한 현안 파악과 실질적 정책 수립을 위해 국비 확보 방안 등을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해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정주 요건 개선과 울릉군의 발전을 위해 의원연구단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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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근 의원(오른쪽 세번째)을 비롯한 울릉미래비전 의정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지난 16일 울릉군의회 간담회실에서 열린 '청정 울릉형 주차환경조성 기초 연구 용역'의 최종보고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릉군의회
최성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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