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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2022년 7월 오티에르를 발표한 뒤 현재까지 전국 총 6곳에 오티에르 단지를 확보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오티에르를 선보인지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이중 2곳에서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21차, 성동구 성수동 장미아파트가 올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신반포21차는 오티에르 반포로 탈바꿈한다.올해 연말 준공 예정이며 후분양으로 아파트가 공급된다. 오티에르 반포는 2개동, 108가구를 헐고 지하4층 ~ 20층, 2개동, 251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 초역세권 단지이며 고속터미널, 한강공원 과도 가깝다. 오티에르 브랜드를 만들기 전인 2020년 5월 수주한 아파트다. 포스코이앤씨가 수주 당시 제안한 단지명은 반포 더샵 OPUS21이었다. 이후 오티에르 브랜드를 만들면서 단지명이 오티에르 반포로 확정됐다.
성수 장미 재건축 아파트도 올해 분양 계획이 잡혔다. 287가구 중 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역세권 아파트이며 서울숲과 한강공원도 인근에 자리해있다.
이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8차, 서초구 방배동 방배신동아를 재건축해 오티에르 아파트를 짓게된다.
신반포18차는 포스코이앤씨가 2019년 11월 서울 강남권에서 처음으로 정비사업을 수주한 곳이다. 재건축을 통해 오티에르 신반포로 바뀌게된다. 지하3층 ~ 31층, 2개동, 17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2023년 2월에는 방배신동아 재건축도 수주했다. 방배신동아는 포스코이앤씨가 오티에르 첫선을 보인 뒤 처음 시공권을 확보한 단지로 지하3층 ~ 35층, 7개동, 총 843가구로 조성된다.
지난해에는 1조원대 사업장 두 곳에서 오티에르 공사를 모두 따냈다.
지난해 4월에는 동작구 노량진1구역 수주에 성공했다. 노량진1구역은 노량진뉴타운 대장주로 꼽히는 곳이다. 사업비만 1조원에 이른다. 노량진뉴타운 8개 구역 중 면적이 73만8000㎡으로 가장 크다. 아파트명은 오티에르 동작으로 현재까지 확정된 오티에르 단지 중 가구 수가 가장 많다.
부산에서도 오티에르를 적용한 아파트를 건축한다.
부산 부산진구 촉진 2-1구역을 재개발해 지하5층 ~ 69층, 1902가구를 짓게된다. 사업비가 1조3274억원인 대규모 사업장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높은 재무건전성을 앞세워 의미있는 사업지에서 오티에르 공사를 수주했다"며 "앞으로도 오티에르를 적용할 수 있는 조건이면 정비조합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