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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2 흥행 잇는다...카카오게임즈, 올해 신작 러시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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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1. 13. 17:06

카카오게임즈
2024년 한 해 동안 내부 역량을 재정비한 카카오게임즈가 ‘패스 오브 엑자일 2(POE2)’의 얼리 액세스 초기 흥행을 시작점으로 삼아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우수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가 내세운 기조는 지역 확장 및 플랫폼·장르 다양화로 요약된다. PC와 콘솔 기반의 트리플A급 대작부터 모바일 신작, 그리고 독특한 콘셉트의 인디 작품까지 모두 아우르면서 전 세계 게이머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사 스튜디오 및 협력 개발사들을 통해 탄탄한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어 천군만마를 얻은 모양새다.

◆ PC·콘솔의 액션성과 자유도를 총집약! 온라인 액션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 2025년 하반기 출시 목표
크로노 오디세이
2025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크로노스튜디오의 오픈월드 온라인 액션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는 PC·콘솔 기반 신작으로, 정교한 전투 시스템에서 소울라이크 장르가 연상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C,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동시 출시되는 한편 현존 최고 수준의 언리얼 엔진5를 사용해 구현된 사실적이고 역동적인 액션, ‘시간’을 매개로 하는 독특한 전투 시스템, 그리고 각양각색의 몬스터들을 통한 몰입감이 핵심이다.

특히 ‘크로노 오디세이’는 시간과 시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지 세계관에 몰입도 높은 시나리오를 결합해, 이용자들이 단순 전투 이상의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여기에 무료 플레이(F2P)가 아닌 프리미엄 패키지(Buy to Play)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게임의 완성도와 콘텐츠 품질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 개발 명가의 AAA급 모바일 신작들, 프로젝트 Q(가칭)’와 ‘가디스 오더’, 2025년 3분기와 상반기 출시 목표
가디스 오더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AAA급 모바일 신작 ‘프로젝트 Q(가칭)’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국내·외 흥행을 이끈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차기작이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심리스 오픈월드, 북유럽 신화 ‘에다’ 세계관을 재해석한 방대한 스토리라인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높은 자유도를 기반으로, MMORPG 본연의 재미를 한층 극대화해 2025년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디스 오더’ 또한 카카오게임즈가 공들여 준비 중인 모바일 기대작이다. 픽셀트라이브가 개발 중이며, 중세 판타지 세계관의 2D 횡스크롤 액션 RPG로 레트로 감성을 담은 그래픽과 실감 나는 액션성이 돋보인다.

픽셀 아트 특유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긴장감 있는 전투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제공한다. 이 게임은 2025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작 경험을 살려 독창적인 신규 IP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 좀비 서바이벌·택티컬 코옵 슈터...신선한 장르로 글로벌 틈새시장 노린다
섹션 13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인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글로벌 틈새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인디급 신작을 2025년에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섹션 13’은 택티컬 코옵 슈터 게임인 ‘블랙아웃 프로토콜’을 토대로, 대폭 강화된 세계관과 게임 플레이를 통합해 새롭게 개발 중이다. 액션 로그라이트 특유의 매력과 협동 플레이 요소를 결합함으로써 본편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이브 버밍엄
또 다른 프로젝트인 ‘갓 세이브 버밍엄’은 중세 유럽의 분위기와 좀비 서바이벌 장르를 접목해 독특한 재미를 꾀한다.

14세기 버밍엄의 역사·건축적 요소를 사실적으로 재현하고, 물리 엔진을 적용한 전투 시스템을 통해 고전적인 공포와 긴장감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생존과 탐험, 협력을 조합하며 새로운 스릴을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
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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