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모든 블록에 스카이 커뮤니티…수영장·피트니스 등
오는 18일 시공사 선정 총회…국내 1·2위 건설사 혈투
|
삼성물산은 주차장으로만 주로 활용되는 지하공간에 혁신 설계를 적용해 드라이빙 라운지, 프라이빗 창고 등을 적용하겠다고 했다.
현대건설은 모든 블록마다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해 한강 조망권을 갖춘 수영장, 피트니스클럽 등을 들이겠다는 입장이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에 지하 공간 혁신 설계를 제안했다. 이 공간을 단순 주차장이 아닌 입주민이 소통하고 생활하는 새로운 '삶의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하 공간의 면적 활용을 극대화하면서도 입주민에게 혁신적인 미래 주거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드라이빙 라운지 △멀티-모달 스테이션 △시그니처 로비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주차장 솔루션을 적용해 입주 고객의 주차 패턴을 분석하고, 평소 선호하는 주차구역으로 차량을 안내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방문객 차량의 경우 입주민 주차와의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주차 공간을 분리하면서도 방문하는 동 입구와 가까운 주차 구역으로 안내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다.
|
모든 블록 고층에 수영장, 피트니스클럽, 스파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30블록에 스카이브릿지를 만들어 건물 사이를 잇고, 여기에 인피니티풀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34블록에 조성되는 스카이브릿지에는 필라테스, 스파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스카이 바(31블록), 스카이 레스토랑(32블록), 스카이 테라스(34블록) 등 각 블록의 고층마다 다른 콘셉트의 커뮤니티 공간을 꾸미기로 했다.
한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은 용산구 보광동 일대를 재개발해 51개동, 2331가구 규모 아파트 등을 짓는 사업이다. 시공사는 오는 18일 조합원 총회에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