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금·기성금 활용, 신속집행 추진단 운영 등 집행률 집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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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이달 내 신속 집행 보고회를 열고, 올해 전체 예산 1조 8000여억 원의 60.5%인 1조 원 상당을 상반기 내에 우선 집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우선 대규모 시설 사업의 공정과 집행률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선다. 또 수의 계약 절차를 간소화하고 선금과 기성금을 활용하는 등 한시적 특례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시장을 단장으로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했다.
여기에 시는 올해 지역사랑상품권인 '다이로움' 발행 목표를 4000억 원으로 하고, 상품권을 충전할 때마다 얻는 10% 추가 혜택을 연중 적용한다.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해 다가오는 설 명절 소비 특수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 활동에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자금이 순환하는 지역 경제를 이루겠다"며 "설 명절 지역 상권 회복과 민생 안정화에 집중하고, 지역 경기회복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