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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장 선거 23일 실시, 허정무·신문선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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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1. 09. 23:44

축구협회, 연기된 선거 23일 치르기로
허정무·신문선 후보, 반대 입장 맞서
축구협회장 선거 중단...혼란에 빠진 축구협회<YONHAP NO-2680>
대한축구협회가 위치한 축구회관 모습.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가 연기된 차기 회장 선거를 23일 치르기로 했지만 여전히 진통이 예상된다.

9일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선거를 23일 실시하기로 했으며 선거인 명부 작성을 위한 선거인단 재추첨을 12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16일 선거인 명부가 확정된다. 13일부터 3일간은 선거인들이 선거인 명부를 열람하며 개인정보를 확인하고 수정하는 기간을 갖게 된다. 확정된 명부는 후보자들에게 제공되며 선거운동 기간은 선거인 명부가 확정된 16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22일까지다.

선거운영위는 추첨 업무 전문 외부 업체가 진행하는 추첨을 각 후보자 대리인이 참관할 수 있도록 한다.

당초 축구협회는 8일 회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선거를 하루 앞두고 허정무 후보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선거가 연기됐다.

하지만 허 후보와 신문선 후보는 이번에도 반발하고 있다. 양측은 선거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원에서 지적한 불공정이 해소되지도 않았는데 선거운영위가 합의 없이 새 일정을 발표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선거운영위의 계획대로 선거가 치러질지는 미지수다.

특히 허 후보는 축구협회가 새 일정대로 선거를 강행할 시 두 번째 가처분 신청까지 불사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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