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경제·복지 등 5개 분야 75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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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는 이처럼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정책과 제도들을 쉽게 알 수 있도록 '2025년 달라지는 영등포'를 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달라지는 영등포에는 △주거도시 △경제도시 △미래교육도시 △문화도시 △복지도시 총 5개 분야 75개 정책이 담겼다. 구는 이를 발판 삼아 '서남권 신경제 명품도시 영등포'의 입지를 본격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도시를 위해 '영등포 로터리 고가 철거 및 빗물 펌프장 신설'을 추진하고, 도심 속 힐링공간 확충을 위해 '문래근린공원 리노베이션'과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 사업'을 실시한다. 자원순환센터의 현대화와 청소 현장 상황실 설치 등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공영주차장에는 안전설비를 확충해 전기차 화재를 예한다.
또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땡겨요'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매달 1일 15% 할인된 가격으로 '영등포땡겨요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맞춤형 일자리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통합일자리지원센터'를 재개관해 한층 강화된 맞춤형 일자리 연계 서비스와 구직자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중장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청년이 기획하는 전문가 특강, 청년 국가기술자격증 취득반 등을 운영해 구직자의 취업 역량을 강화한다.
신길동에는 수영장·체육관·도서관을 품은 '신길문화체육도서관'을, 여의도에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을 개소한다.
아울러 삶이 풍요로운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정원문화센터'와 '달려라 정원버스', '우리동네 동행정원'을 통해 일상 속 정원문화와 생활밀착형 정원을 확대한다. 안양천 내 영롱이 갈대 야구장 옆에는 '반려견 놀이터'를 새롭게 조성하고 전문 훈련사가 가정에 방문하는 '찾아가는 반려동물 훈련사' 사업도 추진한다.
복지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장애 청소년에게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상해단체보험을 운영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틀니 지원 사업', '농식품 바우처 사업'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국가보훈대상자 위문금과 예비군 수송버스 지원을 확대하고, 광복 80주년 기념행사도 개최한다.
달라지는 영등포의 세부 내용은 영등포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영등포에 산다는 것이 자부심이자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