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황상하 SH사장, 서울시 정책 미리내집·한강버스 속도낸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106010002494

글자크기

닫기

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1. 06. 13:37

미리내집 공급 전담 부서 신설
한강개발사업단 사장 직속
sh공사
서울 강남구 개포동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 전경/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황상하 SH공사 사장 취임 후 일주일만에 조직 정비에 나섰다.

SH공사는 서울시 핵심 정책의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미리 내 집의 공급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기존 한강개발사업단을 사장 직속으로 편제한다고 6일 밝혔다.

SH공사는 미리 내 집(장기전세주택II)공급을 전담할 미리내집공급부를 주거복지본부 산하에 신설했다.미리 내 집은 출산 또는 결혼을 계획 중인 (예비)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핵심 저출생 대책이다.

SH공사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구역인 '서초 서리풀 지구(미리 내 집 1만1000호 공급 예정)'를 포함해 구룡마을·성뒤마을 등 공사가 추진하는 사업 구역 내 주택(건설형), 역세권 등 신축 매입 주택(매입형) 및 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기부 채납 주택 등 다양한 사업에서 공급 가능한 주택을 확보하는 즉시 이번에 신설한 미리내집공급부가 신속하게 신혼부부 등 수요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속도감 있는 한강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도시정비본부에 소속된 한강개발사업단을 사장 직속으로 배치했다.

황 사장은 앞서 지난 서울시의회 인사 청문회를 통해 취임 즉시 한강 개발 사업 담당 조직을 사장 직속으로 편제해 한강버스, 대관람차, 곤돌라 등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혔다.

SH공사는 지난해 ㈜한강버스를 설립(SH 지분 51%)하고 올해 정식 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트윈아이(대관람차) 사업은 작년 9월 행정안전부 지방 공공기관 혁신 및 투자 활성화 우수 사례로 선정됐으며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 사장은 "미리 내 집의 신속하고 안정적 공급을 통해 결혼과 출산을 결심하는 (예비)신혼부부들이 많아지길 희망한다"며 "한강버스 등 한강 개발 사업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해 '매력특별시 서울'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