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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구시는 인플루엔자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적기 예방접종과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대구시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51주차에 표본감시기관(18개소) 의원급 외래환자 1000명 당 21.3명으로 전주 대비 2.4배 증가했다.
시는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호흡기감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로 학령기 연령대 인플루엔자 발생상황을 모니터링해 필요한 경우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호흡기감염증 외래진료를 제공하는 발열클리닉 3개소와 입원 치료를 하는 협력병원 6개소를 운영해 호흡기질환 진료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시민들에게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마스크착용,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규칙적 실내 환기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은 백신 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미접종자는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주문했다.
김흥준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이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다"며 "개인예방수칙을 생활화하고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중증 예방을 위해 독감·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