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관련해 희생자 애도를 하되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연말연시 행사 등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지난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도청 동락관 1층 기획전시실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매일 오후 9시까지 공무원과 각계 사회단체 등 주민들과 조의와 애도를 표할 수 있도록 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도가 운영하는 공식 누리집과 SNS, 유튜브를 통해서도 추모를 계속하기로 했다.
이번 참사를 계기로 경북도는 행정부지사를 안전점검 TF 단장으로 구성해 다음달 2일부터 2주간 실국별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나라가 어려울수록 근본으로 돌아가 도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서민 경제 활성화 방안 등 민생을 살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