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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올해 ‘200번째 출생아’ 축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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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장은기 기자

승인 : 2024. 12. 23. 13:11

인구증대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출생아 수 감소세 ‘반등’
(다)가평군, 올해 ‘200번째 출생아’ 축하행사 열어
가평군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연 올해 '200번째 출생아' 축하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하트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군
경기 가평군은 지난 20일 조종면행정복지센터에서 올해 200번째 출생아인 김주하 어린이를 축하하는 행사를 가져 이목이 쏠렸다. 최근 몇년동안 줄곧 하락세를 보였던 출생아 수가 올들어 눈에 띄는 반등세를 보이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 군 이미지를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김주하 어린이는 지난 10월 30일 올해 가평군에서 200번째 아이로 탄생했는데, 신생아인 점 등을 감안해 이날 축하행사를 가진 것이다.

가평군의 출생아 수는 2000년대 초반 600명대를 기록했으나 2002년 472명으로 400명대로 하락한 이후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최근에는 2020년 261명, 2021년 257명, 2022년 217명, 2023년에는 195명으로 200명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 들어 적극적인 출산정책 등에 힘입어 지난 10월 30일 200번째 신생아가 태어난 데 이어 11월 말 기준 출생아 수는 222명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가평군은 정부가 지정한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31%에 달한다. 이에 민선 8기에는 인구증대와 생활인구 증가를 주요 과제로 삼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군은 △경기도 31개 시군중 두 번째로 높은 출산축하금 지급 △아이돌보미 본인부담금 지원 △출산가구 축하목木(목) 지원 △출생 축하물품 제공 등을 통해 양육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서태원 군수는 "올해 들어 200번째 출생아인 김주하 군을 비롯해 가평군의 모든 신생아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2025년에도 가평군가족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가족이 건강하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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