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관련 임상경험 풍부한 대학병원 교수 초빙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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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대구의료원에 통합난임치료센터 개소를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준비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대구의료원은 전문 진료와 맞춤형 치료 제공으로 난임부부에게 희망을 주고, 의료취약계층의 난임시술 접근성을 향상시켜 나가는 등 대구시 난임지원 정책에 발맞춰 임신·출산에 대한 사회적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통합난임치료센터는 약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명존중센터 4층에 진료실·난자채취실·배아배양실·배아이식실·정액채취실·상담실 등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초음파기기·정액검사장비 등 10종 22점의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해 쾌적한 진료 환경과 양질의 난임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난임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난임 전문의 초빙을 완료했다. 향후 추진 일정에 맞춰 전문 간호사, 배아생성 담당인력 등 통합난임치료센터 운영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시는 난임부부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소득기준을 폐지해 모든 난임 부부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난임 시술비 급여 부분 본인부담금을 100% 지원, 유산방지와 착상유도 비급여 주사제 비용도 추가 지원해 시술 1회당 지원금을 전국 최고 수준인 17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통합난임치료센터가 저출생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최근 대구 지역 출생아 수 증가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