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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시장은 이날 오전 산성누리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정치적 혼란기에 공직자들의 역할을 점검했다.
신 시장은 회의에서 "공직자는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야 할 책무를 갖고 있다"면서 "행정의 신뢰, 시민 중심의 행정, 공직자로서 소임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현재의 정국 상황을 고려해 행정의 신뢰를 지켜주길 바란다"면서 "지금과 같은 정치적 불안 상황에서는 공직자들이 공직기강을 철저히 지키며 본인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삶은 계속돼야 하고, 정치적 혼란이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불만을 초래하지 않도록 민생 현안을 가장 우선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으로 기업인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금융 지원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신 시장은 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복지사각 지대가 없도록 세밀히 살펴보고 재난안전관리 강화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했다.
시는 민생 안정 대책으로 내년도 예산 조기 집행, 지역경제 안정과 활성화 대책,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서비스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상진 시장은 "온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 삶을 보호해 나갈 것"이라면서 "공무원들이 정치적 분위기에 휩싸이지 말고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해 줄 것"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