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남몰, 농수산식품 최대 3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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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도 경제부지사는 16일 브리핑룸에서 "경남도는 지난 9일 '민생안정 특별 기간'에 돌입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 민생을 챙기고 있다"라며 "34억원의 1차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민생 안정을 추진하고, 소상공인과 기업지원 분야에 대한 지원방안도 절차가 완료되는대로 신속하게 도민에게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도는 지속되는 고금리와 최근 국내외 정치 상황 등의 영향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9일 도지사의 입장문 발표와 함께 '민생안정 특별기간'에 돌입해 기업애로, 수출, 물가 등에 대응하고 있다.
'민생경제 안정 대책본부'는 지난 10일 시군, 도 출자·출연기관, 공공기관, 대·중견기업 등 40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주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을 지정해 중식시간에 인근 소상공인 식당을 자율적으로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또 계획된 연말·연시 행사 등을 그대로 진행하고, 도내 해넘이·해돋이 관광지 등에 도내·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SNS)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하는 등 소비 촉진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지사 특별지시로 1차 예비비 34억원을 긴급 투입해 경남사랑상품권 300억원을 발행하고, e경남몰 소비촉진 기획전으로 내수 촉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역 내 소비 확대를 위해 도내 모든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경남사랑상품권 300억원을 18일부터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경남사랑상품권은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정책 수혜자는 10만명 이상으로, 최대 금액을 구매할 경우, 1인당 3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예비비 1억원을 투입해 e경남몰에서 사과, 쌀, 굴, 장어 등 600여 품목을 최대 30%(최대 2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은 e경남몰에 입점한 20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