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건자재 11개사, 인도 전역 판로 개척 및 아시아 시장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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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은 KOTRA와 12∼15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2024 인도 델리 건축 전시회(ACETECH 2024)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산업의 혁신적인 제품과 획기적인 솔루션을 선보이며 인도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인정받는 전시회로 꼽힌다
2006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하이데라바드, 벵갈루루, 뭄바이에 이어 네 번째로 뉴델리에서 개최된다. 올해 기준 약 4095개사 참가 전시 브랜드만 5500여개에 달하며 건축자재, 인테리어, 건설 등 총 22개의 세부 분야가 전시된다.
이번 행사에서 경과원은 K-Industry를 대표할 수 있는 방수재, 몰딩, 물탱크 등 11개사의 제품을 전시한다. 처음으로 인도 최대 건설사인 L&T와 협업해 건축자재 B2B 이커머스 플랫폼에 K-Industry를 홍보하는 등 바이어 유치에 주력했다. 이에, 앨앤티 서핀, 카자리아 세라믹, 소마니 등 현지 대표기업들은 한국관을 찾아 한국 제품의 구매를 검토할 예정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국내 건축 시장 침체 속에서 시장 확대를 위해 관련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은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우리 기업이 인도를 거점으로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