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행안부는 접수된 신고 대상은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위험 요소로 △축제·행사·인파밀집 △어린이 안전 △풍수해 △산불·화재 △전기차 충전구역 등 5개 분야였다고 전했다.
신고 건수는 호우·태풍 등 풍수해 분야(39.5%, 1만6194건)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산불·화재(34.1%, 1만3949건), 어린이 안전(24.4%, 9993건), 축제·행사·인파밀집(1.1%, 465건), 전기차 충전구역(0.8%, 347건) 순이었다.
특히, 축제·행사·인파밀집 신고가 지난해(268건)에 비해 73.5% 더 늘었다. 주로 축제장 시설물(가로등, 교량 난간, 안전펜스 등) 보수 요청, 안전요원 부재, 인파밀집 우려 등의 신고가 접수·처리됐다.
안전신문고로 접수된 신고는 행정안전부에서 처리기관을 지정해 신속하게 이송하고, 처리기관에서는 조치 결과를 신고인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신고가 가을철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큰 기여를 했다"며 "올 겨울에도 대설, 한파 등 내 주변의 위험 요소를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