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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국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 120교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초등학교 7교와 중학교 3교, 고등학교 2교, 특수학교 1교를 우수 사례 학교로 선정했다.
경북에서는 구미 원당초등학교와 성주 월항초등학교가 초등 부문 우수 사례 학교에 선정됐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질문이 넘치는 교실' 프로젝트를 추진해 선도 학급(33학급)과 선도학교(12개교)를 운영했다. 올해는 도내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질문하는 학교 문화 조성 △학생 질문 능력 신장 △학생 질문 기반 수업 실천 △질문 기반 수업 나눔 확산 등 4개 과제를 중심으로 '질문이 넘치는 교실'을 운영했다.
또 초등학교 1곳을 연구학교로 지정하고 정책 연구팀도 운영했다. 초등학생들에게는 질문 공책, 질문 워크북을 제공하고 매월 '질문 공책 활용 우수 학생'을 선정했다. 질문 플랫폼, 질문 선도단 등도 운영하면서 질문 분위기를 만들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질문이 넘치는 교실'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학습 경험을 풍성하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경북형 수업 혁신을 위해 이 정책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