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업 프로그램' 신규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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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중기부는 내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총지출 규모가 올해 본예산(14조9497억원) 대비 2991억원 증액된 15조2488억원으로 확정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했다.
주요내용은 우선 희망리턴패키지 사업 확대해 위기 소상공인들의 새출발을 지원하고 민간 플랫폼사 연계 사업들을 신설한다. 온누리상품권 발행을 확대하고 민간·지자체·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상권활력사업을 신설한다.
인공지능(AI), 팹리스 분야의 스타트업 특화 지원을 신설하고 딥테크 분야의 글로벌 유니콘기업을 육성한다. 모태펀드 출자 예산을 확대하고 저변 확대 위주의 중소기업 R&D(연구개발) 지원을 국가 전략기술, 글로벌 협력 중심으로 늘린다. 또 테크 서비스 수출을 새롭게 지원하고 수출 중소기업 전용 스케일업 금융을 확대하는 등 수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창업허브 건립을 내년부터 시작하는 등 스타트업코리아 실현에 나선다.
이밖에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율형 바우처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특화 R&D 지원을 신설하고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을 확대했으며 내년에 지역 제조AI센터 3곳을 추가한다. 유망 중소기업들의 스케일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점프업 프로그램'을 신규 편성하고 민·관 공동 상생협력 지원을 신규 편성해 대·중견기업들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과 공급망 연계 정책자금(동반성장네트워크론)을 확대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경제가 민생 활력과 역동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한 재정 집행에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