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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표결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여당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원내수석 대변인은 "이번 윤 대통령의 탄핵으로 국정마비와 헌정 중단 비극을 되풀이 할 수 없다"며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남긴 건 극심한 분열과 혼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이런 상흔이 우리 사회 곳곳에 깊이 남는다"며 "또 다시 대통령 탄핵으로 헌정중단 불행이 되풀이 돼선 안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계엄 선포와 관련한 대국민 사과를 드렸다"며 "앞으로 국민의힘은 국민이 납득 할 만한 적극적 정국 대책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원내수석 대변인은 또 "국민의힘이 더 낮은 자세로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 실천 방안을 찾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