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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급되는 벼 보급종은 농가 선호도가 높은 품종인 새청무 2146.96톤, 백옥찰 193.16톤, 동진찰 77.52톤, 신동진 77.52톤, 영호진미 48.44톤 등 총 5개 품종이다. 공급은 오는 20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을 받은 후 농협을 통해 이뤄진다.
각 품종은 20㎏ 단위로 공급되며, 10a(1000㎡)당 종자 소요량은 5㎏ 기준으로 농가에서 소요량을 판단해 신청하면 되고, 공급가격은 내년 1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
전남농업기술원은 공급하는 보급종이 정부의 엄격한 검사규격에 합격한 고품질 종자임을 강조했다. 보급종은 순도가 높고 품종의 고유특성이 잘 보존되어 발아율이 높고 초기 생육이 왕성하다. 또한 자가채종 종자보다 증수 효과가 약 6%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청은 거주지 시군농업기술센터나 읍·면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며, 공급 물량이 한정돼 있어 신청 순위에 따라 배정되기 때문에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이후 전국단위와 개별 신청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박인구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내년도 벼농사에 차질이 없도록 적기에 신청해 주기를 부탁드린다"며 "고품질 전남 쌀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