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도 SSG닷컴 ‘새벽배송’ 받는다”…CJ그룹 사업제휴 성과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익일 오전 7시까지 배송
최대 3일 뒤까지 지정 가능…일요일 배송도 실시
핵심 카테고리 '온라인 장보기' 성장 기반 강화

SSG닷컴은 CJ대한통운의 물류인프라를 바탕으로 새벽배송 권역을 충청권까지 확대한다.

SSG닷컴의 새벽배송이 충청권까지 확대됐다. 지난 6월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의 '사업제휴 합의'의 결실이다.

SSG닷컴은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한 충청권으로 새벽배송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평택시를 시작으로 오는 9일부터는 동탄을 포함한 화성시 등 경기 남부권에서도 새벽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이 보유한 물류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새벽배송 외연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해당 지역 고객은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최대 3일 뒤까지 원하는 일자를 선택할 수 있고, 일요일 배송도 가능하다.

SSG닷컴은 더 많은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핵심 카테고리인 '온라인 장보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새벽배송 권역 확대를 추진했다고 전했다.

충청권, 경기 남부권 약 400만 가구가 프리미엄 식품 전문관 '미식관' 상품을 비롯한 인기 신선,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더 편리하게 구매하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이번 새벽배송 권역 확대로 더 넓은 지역의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국 700여 개소, 축구장 1600개 크기의 국내 최대 물류 인프라와 최고의 노하우를 갖춘 CJ대한통운과 함께 배송 권역 추가 확대 방안을 지속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은 새벽배송 신규 권역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4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정 금액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새벽배송 쿠폰 2장을 제공하고, 장보기 상품 최대 50% 할인 쿠폰도 선착순 발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