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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겨울축제 ‘윈터토피아’, 무민과 바오 패밀리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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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12. 03. 14:20

6일 개막, 북유럽 감성 동화 속 겨울왕국 변신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투파크' 프로모션도
무민
무민과 함께하는 에버랜드 겨울 축제 '윈터토피아'. /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의 겨울 축제 '윈터토피아'가 오는 6일 개막한다.

올 겨울 에버랜드는 북유럽 감성의 동화 속 겨울왕국으로 변신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핀란드 인기 캐릭터인 '무민(MOOMIN)'이 등장하는 오감 콘텐츠로 꾸며진다고 에버랜드가 3일 밝혔다. 무민과 함께 쌍둥이 아기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등 바오패밀리와 크리스마스 공연, 스노우 액티비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먼저 에버랜드 정문에 입장하면 약 9미터 높이의 초대형 무민 아트 조형물이 기다린다. 무민 특유의 하얀 몸과 귀엽고 토실토실한 외모를 생생하게 표현했다. 부드럽고 따뜻한 촉감까지 경험할 수 있다. 그 옆에는 루이바오, 후이바오 아트 조형물이 4m 높이로 방문객에게 인사한다. 올 겨울 인기 포토존이 될 전망이다.

포시즌스가든은 무민 캐릭터들이 살고 있는 동화 속 무민 밸리를 옮겨온 듯한 북유럽 테마의 '노르딕 포레스트'로 꾸며진다. 자작나무, 상록수 등과 함께 하얀 눈이 소복히 쌓인 겨울숲 분위기를 연출했다. 곳곳에서 무민파파, 무민마마, 스노크메이든 등 캐릭터와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포시즌스가든 축제기차는 무민 테마 열차로 운영된다. 내년 1월에는 무민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메모리얼샵 상품점과 가든테라스 레스토랑에서는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무민 굿즈와 특선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알파인 빌리지에서는 무민 캐릭터와 함께하는 눈썰매가 기다린다. 알파인 빌리지는 12월 중순부터 눈썰매장 '스노우버스터'를 가동할 예정이다.

정원
무민과 함께하는 에버랜드 겨울 축제 윈터토피아. / 에버랜드 제공
이번 축제를 기념해 핀란드와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6일부터 tvN에서 첫방송을 시작하는 '핀란드 셋방살이' 팝업존이 티익스프레스 옆 실내 공간에 차려진다. 에버랜드는 핀란드 셋방살이의 현지 셋방을 재현하고 배우들의 실물 크기 등신대를 선보인다.

축제 개막일에는 산타 종주국인 핀란드에서 공식 산타가 찾아와 사흘간 에버랜드에 머문다.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서 온 공식 산타가 함께 사진을 찍고 기념품을 선물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장 참여 이벤트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핀란드 로바니에미행 왕복 항공권 2매를 선물한다.

이와 함께 '나비의 꿈꾸는 정원'에서는 제비나비, 호랑나비 등 6종 4000여 마리의 나비들이 날아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겨울 시즌 멀티미디어쇼 '매직 인더 스카이'도 겨울축제 오픈과 함께 연말까지 매일 펼쳐진다.

캐리비안 베이 역시 무민과 트리 등으로 겨울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캐리비안 베이는 야외 노천탕과 바데풀 등에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윈터 스파 캐비'로 운영된다. 또 핀란드식 원통형 사우나를 야외 어드벤처 스파 인근에 선보인다.

에버랜드는 오는 6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하루에 모두 즐길 수 있는 투파크(2 Park)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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