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위로 내려앉은 김효주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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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는 2일(현지시간) 공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25위에 올랐다. 지난주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오픈에서 프로 통산 65승째를 거둬 세계랭킹이 지난주 29위에서 4계단이 상승했다.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의 3연패를 저지하고 11년 만에 호주오픈 정상에 선 신지애는 세계랭킹 포인트가 16점이나 더 늘어났다.
세계랭킹 포인트 3.29의 신지애는 23위로 처진 LPGA 강자 김효주(3.37점)를 바짝 추격할 만큼 나이를 잊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신지애는 내년 J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에도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
나머지 상위권 선수들은 순위 변동이 거의 없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등이 11월 일정을 끝으로 짧은 휴식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한국 선수로는 유해란이 7위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고진영(10위), 양희영(12위), 김효주(23위), 윤이나(30위) 등이 포진했다.
이번주 세계랭킹 1위는 여전히 넬리 코다가 지켰다. 코다는 13.16점으로 압도적인 선두다. 7.16점으로 2위 인뤄닝(중국)에 두 배 가까이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