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여수, 틀린 섬지역 경계 바로잡아…담당 공무원 직접 정비 ‘예산 절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03010001150

글자크기

닫기

여수 나현범 기자

승인 : 2024. 12. 03. 08:35

담당공무원이 직접 수행해 예산 1억 4000만 원 절감
섬박람회 대비 ‘섬 지역 법정구역 경계’ 바로잡았다
전라 여수시 삼산면 손죽리 일원 경계 정비 전후 비교도면. /여수시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섬 지역 법정구역 경계 전산 자료를 담당공무원이 직접 정비해 예산을 크게 절감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남면, 화정면, 삼산면 등 섬 지역 법정구역(시군구, 읍면, 동리) 경계가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과 불일치해 도면의 필지별 경계 정보와 위성영상 및 법정구역 경계를 활용헤 오류자료를 정비했다고 3일 밝혔다.

상반기에는 남면, 화정면, 삼산면 지역 1440장을 정비했으며, 하반기에는 돌산읍 및 동 지역 해안가 2435장에 대한 정비를 추진했다.

특히, 해당 사업은 지자체 최초로 담당공무원이 직접 수행해 1억 4000만 원 상당의 용역 수수료 절감 효과를 가져왔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전남도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본 자료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수집해 민간·행정 분야의 기초 정보로 활용되기 때문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정확한 온라인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섬박람회의 성공 개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