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LPBA 높은 벽은 절감한 세계女선수권 4강자 옌니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02010001054

글자크기

닫기

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2. 02. 17:28

LPBA 데뷔전서 정다혜에 덜미
옌니 “앞으로 더 많은 노력”
응우옌호앙옌니가 경기 중 공을 지켜보고 있다. PBA
응우옌호앙옌니가 경기 중 공을 지켜보고 있다. /PBA
여자프로당구(LPBA)의 벽은 높았다. 세계여자당구선수권대회 4강에 빛나는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가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옌니는 1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벌어진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LPBA PPQ(1차 예선) 라운드에서 정다혜에 15-23(26이닝)으로 지고 탈락했다.

옌니는 올해 9월 프랑스 브루아에서 열린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오른 베트남 강호다. 베트남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입상했다.

그러나 대단한 실력의 소유자도 LPBA의 벽을 쉽게 뚫지 못했다.

LPBA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내민 옌니는 첫 경기에서 복병 정다혜를 만나 초반 선전했지만 중반 이후 기세를 뺏기며 끝내 경기 시간 50분(23이닝) 만에 패했다.

옌니는 경기 후 "LPBA 데뷔 경기라서 압박감을 많이 받았다"며 "아직 뱅크샷에 익숙하지 않다.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옌니는 "LPBA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며 "LPBA에서 많은 경기를 치르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 한 걸음씩 다가가며 준결승, 결승, 우승까지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재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