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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장수·진안지역 폭설…비상 2단계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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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11. 27. 16:39

29일까지 전북 동부 많은 곳 15㎝ 이상 적설 예상
결빙구간 제설제 중점 살포…출근길 교통불편 해소
27일 진안군에 첫눈으로 폭설이 내린 가운데
27일 진안군에 첫눈으로 폭설이 내린 가운데 진안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운동장에서 눈싸움을 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진안군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무주, 장수, 진안 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상향 운영하고 긴급 대설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찬공기의 남하에 따라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져 27일에서 29일 사이 비와 눈이 내릴 예정이다. 전북서부 1~3㎝, 전북동부 3~10㎝로 최대 15㎝이상 적설이 예상된다.

또 강풍과 함께 5~30㎜의 강우량이 동반과 함께 29일에는 전북동부 1~5㎝의 적설이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이날 13개 협업기능 관계부서와 유관기관 및 14개 시군과 합동대책회의에서 교량, 터널, 고갯길 등 상습 결빙 구간과 취약 지역에 대한 제설제 중점 살포를 비롯해 농축산 시설 점검, 농축수산물 보온 조치 등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한랭 질환자 응급의료체계 구축 △취약계층 관리 △임시주거시설 및 구호물품 점검 등을 통해 도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이번 강설이 금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출퇴근 시간 제설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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