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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 서밋은 지난 26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국내외 온라인 여행사(OTA), 항공사, 여행사, 호텔업 등 관광업계를 비롯해 주요 벤처투자기업과 관광스타트업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관광공사는 '차세대 여행의 도래'라는 주제로 관광업계의 최신 혁신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관광 스타트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에서는 WiT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 여시훈 대표와 섹션 L의 하워드 호 대표가 주거 공간과 호텔 서비스를 결합한 숙박 모델을 공유했다. 또 차세대 여행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전략과 투자 유치 방법에 대한 전문가와 투자자들의 패널 토론이 열렸다.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 이철호 라라스테이션 대표 등은 해외 진출 사례와 계획을 발표했다.
온다, 어뮤즈, 알리콘, 무브, 엠앤엠호스피탈리티, 노매드헐, 괜찮아마을, 리아드코퍼레이션, 트립빌더, 두왓 등은 K스타트업 쇼케이스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김동일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이번 서밋은 한국 관광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관광 스타트업이 활발한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