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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내년도 예산안 1조8778억원 편성…2024년 比 15.6%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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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박은영 기자

승인 : 2024. 11. 27. 11:12

시청전경 (2)
시흥시청 전경
경기 시흥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1조8778억원(일반회계 1조5420억원, 특별회계 3358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6241억원보다 약 2537억원(15.6%) 증액된 규모다.

27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 예산의 82%를 차지하는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1133억원이 증액됐다.

세입별로는 △지방세 4574억원 △세외수입 680억원 △국·도비 보조금 5535억원 △지방교부세 1211억원 △조정교부금 1209억원 △지방채 959억원 △보전수입 1252억원으로 편성됐다.
2025년도 예산안의 편성 방향은 빈틈없는 취약계층 돌봄과 재난 대응 신속 체계 마련으로 '안전도시를 구축'하고, 성장동력 지원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해양 대표도시 조성을 통해 '미래도시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예산안에는 △대도시 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해 1356억원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570억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340억원 △탄소중립·환경 보전 583억원 △미래교육 및 첨단산업 육성 190억원 △취약계층 지원 1405억원 △보훈·어르신 지원 2128억원 △청년·청소년·다문화 지원을 위한 430억원 △아동·여성 지원 2438억원 △문화·체육·관광 지원 176억원 △보건·의료 지원 330억원 △농·축·수산 지원 157억원이 편성됐다.

시는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로관리사무소를 건립하는 등 교통안전 집중하고 자율방범대 활동 지원을 강화하며 방범 CCTV를 확충해 시민의 생활안전 보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 지역화폐 시루 발행과 전통시장 지원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지원하는 등 경기 회복의 촉진제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도시 성장'을 위해 철도 및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과 문예회관, 다목적 체육관, 복지관 등의 건립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바이오산업과 같은 첨단산업을 육성하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을 지원하는 등 첨단 기술과 친환경, 공공성과 경제성을 두루 갖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예산안은 제323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8일 최종 확정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생동감 있는 변화와 발전을 위해 미래를 향한 변화와 성장을 가속화하고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경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균형 있는 도시 발전과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현재와 미래의 시민이 행복한 시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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