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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위원장은 전남 농업기술원 예산이 겨우 4% 증액된 점을 언급하며 "이 같은 예산으로 농업기술 발전이나 농업소득 증대라는 근본적인 변화가 어렵다. 기술과 R&D연구를 기반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예산확보와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바이오산업진흥원의 사례를 들며 "전남의 주요 산업화를 이끌어야 할 기관들이 제한된 예산으로 인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농업기술원도 현재의 예산 구조로는 농도 전남의 농업 미래를 책임질 기반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1500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땜질식으로 예산을 편성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다. 이는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부족과 사전 계획의 부재를 반영한다"며 "본예산이나 1회 추경 단계에서 충분히 반영해 편성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예산부서에 대해 "적극적인 예산 요청과 노력이 선행되었다면 지방채 발행 없이도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소관 상임위나 예결위에서 이를 해결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예산증액은 노력에 달려 있다. 앞으로 적극적인 자세로 농업기술발전과 농업소득 증진을 위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