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간 동해시 청소년 단체와 행정동주민차지센터, 지역 종교단체 등에서 연탄 나눔, 김장 담그기 등 연말연시를 앞두고 각종 나눔행사가 릴레이 처럼이어졌다.
동해시는 지난 23일 청소년수련관, 향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센터, 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시설과 부곡동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청소년시설 소속 청소년동아리는 연탄 나눔 '따뜻하데이' 행사에 동참했다. 청소년들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가 연탄배달을 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삶과 나눔이 자신에게도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몸소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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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들이 수거한 생활쓰레기가 쌓여 있다. 수거분량은 2톤이다./동해시
그리고 지난 21일에는 동해시 소재의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교인 30여명이 지역 독거노인들이 주택환경 개선 작업을 했다.
이들은 망상동행정복지센터 직원과 함께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는 독거노인가구를 방문해 집안 구석구석 청소를 하고 수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수거한 생활쓰레기는 1톤 트럭 2대 분량이나 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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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이웃에 전달할 김장을 하고 있는 모습. 봉사자들은 김장나누기 행사에서 총 1415박스를 담가 나눔을 실천했다./동해시
김장철을 맞아 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동별로 김장 나누기 릴레이가 펼쳐졌다.
21~22일 천곡동주민자치위원회는 김장김치 555박스를 만들어 소외된 이웃에 전달했다. 20~22일에는 북삼동주민자치위원회 김장김치 480박스를 담갔고, 23~24일에는 발한동주민자치위원회 김장김치 380박스 전달해 훈훈한 마음을 동해시 이웃에 전했다. 특히 동해시의회(의장 민귀희)도 각 지역사회단체, 기업들과 함께 연말을 앞두고 봉사활동을 했다. 심규언 시장은 "동해시 지역사회에서 나눔과 봉사 활동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며 "특히 지역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웃돕기 행사는 더 뜻이 깊다"며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