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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내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안평벼에서 친들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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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김관태 기자

승인 : 2024. 11. 25. 14:28

벼멸구와 도복 피해로 안평벼 수확 눈에 띄게 감소
갑작스럽게 변경돼 농가 혼란 최소화 위한 홍보 등 박차
예산군, 2025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삼광벼·친들벼로 변경
예산군청.
충남 예산군은 25일 2025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심의회를 긴급 개최하고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인 안평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품종을 천들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심의회는 벼멸구 및 도복 피해로 인해 안평벼의 수확이 눈에 띄게 감소함에 따라 농가 어려움에 대한 발빠른 대처가 필요해 추진됐다. 기존 선정심의회는 구성원들의 의견으로 품종을 결정했다. 이번 심의회는 읍면에서 이장 회의 등을 통해 실제로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품종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후 품종이 선정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매입품종 선정심의회는 다수확 품종이 아닌 지역 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는 군 관계자, RPC 대표 및 농업단체장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의위원들은 기후적 특성, 주민들의 재배 편의성 및 안정성 등을 고려해 충남도에서 선정하는 삼광벼를 제외한 친들벼를 선정했으며, 이번 선정으로 농가의 소득 증대 및 고품질 예산쌀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품종이 변경된 만큼 농가에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추진해 농가의 어려움이 없게 하겠다" 며 "종자 확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및 종자원과의 협의를 추진하는 등 종자가 부족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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