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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아시아투데이가 일반 국민 2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소비자신뢰대상' 설문조사 결과, 한화오션이 '혁신경영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받은 기업' 부문에서 1위에 올라 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한국소비자신뢰대상'은 한 해 동안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은 브랜드(기업)에 주는 상이다. 올해 수상기업 선정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까지 2주간 일반 국민 대상 설문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진행했다.
올해 수상기업은 총 60개사다.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한화오션이 차지했다. 한화오션은 LNG운반선을 비롯해 초대형 원유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이다.
최우수상은 5개 기업이 받았다. 모빌리티·운송 부문은 대한항공, 유통·식음료 부문은 CJ, 에너지·정유 부문은 GS칼텍스, 뷰티·화장품 부문은 한국콜마, 외국계기업 부문은 한국토요타자동차가 각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각 부문별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에 주어지는 금상은 54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LG전자(TV·냉장고·세탁기), CJ대한통운(물류·택배), 한국타이어(타이어), 카카오모빌리티(모빌리티), CJ온스타일(홈쇼핑), 롯데칠성음료(음료), 네이버(인터넷포털) 등이 주요 수상 기업이다. 심사위원장인 이동일 한국유통학회 회장(세종대 경영학부 교수)은 "올해 소비자신뢰대상은 기업의 소비자신뢰를 높이는 노력과 함께 혁신의 성과를 평가했다"며 "소비자신뢰, 동반성장, 환경보호 등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기업들의 경영에도 적극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 한국소비자신뢰대상 시상식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사파이어홀)에서 열린다.